[한능검 8주 완성] 1주차-① 위화도 회군부터 한양 천도까지: 조선의 건국과 태조·정종의 초석 다지기 (상세 심화편)

한능검 시험에서 조선시대는 전체 출제 비중의 30%를 넘나드는 가장 비중 있는 파트입니다.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점인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그리고 태조·정종 시기의 제도 정비’를 시험에 나오는 핵심 포인트만 짚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고려 말의 혼란과 위화도 회군 (조선 태동의 도화선)

고려 말은 안으로는 권문세족의 토지 겸병으로 농민들이 몰락하고, 밖으로는 홍건적과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진 시기였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정치·경제적 실권을 쥔 신진 사대부와 신흥 무인 세력이 급부상했습니다.

  • 요동 정벌을 둘러싼 대립: 당시 명나라가 철령위 설치를 요구하며 고려의 영토(이성계가 다스리던 쌍성총관부 지역)를 압박하자, 우왕과 최영 장군은 명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요동 정벌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 위화도 회군의 역사적 의의 (1388년):
    • 이성계는 압록강 하구의 위화도에 이르렀으나, 유명한 ‘위화도 4불가론’을 내세우며 회군을 주장했습니다.
    • 군사를 돌려 수도 개경을 장악함으로써 최영 세력을 숙청하고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 [한능검 출제 포인트] 위화도 회군은 단순한 군대의 이동이 아니라, 우왕이 폐위되고 신진 사대부와 이성계 세력이 정권을 독점하게 된 정변의 시작으로 출제됩니다.

2. 조선 건국의 경제적 토대: 과전법의 실시 (1391년)

정권을 잡은 이성계와 정도전 등 신진 사대부는 새 왕조의 재정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가장 먼저 토지 제도를 손보았습니다.

  • 권문세족의 경제적 기반 타파: 권문세족이 불법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수많은 대토지를 몰수하여 국가 재정을 확충하고자 했습니다.
  • 과전법의 핵심 내용:
    • 경기도의 토지를 대상으로 하여 관료들에게 수조권(그 땅에서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권리)을 차등 지급했습니다.
    • 주의할 점 (단골 선지): 과전법은 토지 자체를 주는 ‘소유권’이 아니라 세금만 거두게 하는 ‘수조권’을 준 것이며, 원칙적으로는 현직 관료에게만 주어야 했으나 수신전·휴량전 등을 통해 세습되면서 점차 토지가 부족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3. 조선의 건국과 태조 이성계, 그리고 정도전의 청사진

1392년, 이성계는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고 태조로 즉위하며 조선을 건국하였습니다.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철저한 ‘숭유억불(유교를 존중하고 불교를 배척함)’ 정책과 민본주의를 표방했습니다.

  • 한양 천도 (1394년):
    • 고려의 수도 개경은 구세력(권문세족·불교 세력)의 기반이 너무 강하고 지세가 쇠퇴했다는 이유로 새 도읍지를 물색했습니다.
    • 풍수지리설과 방어의 유리함 등을 고려해 한양(오늘날의 서울)로 천도를 감행했습니다.
  • 국가 기틀 설계자, 정도전:
    • 태조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동반자이자 조선의 설계자였습니다.
    • 《조선경국전》을 저술하여 조선 통치의 기본 법제적 방향을 제시했고, 경복궁과 주요 전각의 이름을 짓는 등 유교적 법치 국가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 [참고] 정도전은 왕권보다는 ‘재상 중심의 정치’를 지향하여 훗날 태종(이방원)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의 불씨를 남기게 됩니다.

4. 왕자의 난과 정종 시기의 과도기

조선 건국 과정에서 공을 세운 왕자들이 권력을 독점하려는 과정에서 왕실 내부의 유혈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 제1차 왕자의 난 (1398년): 이방원(태종)이 정도전과 세자(방석)를 제거하고 자신의 세력을 확립한 사건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도전이 사망하고, 왕실의 권력 구도가 이방원 중심으로 재편되었습니다.
  • 제2차 왕자의 난 (1400년): 왕자의 난을 주도했던 세력 간의 권력 다툼(방간과 방원의 난)이 발생하였고, 이방원이 승리하였습니다.
  • 정종의 즉위와 업적 (제2대 왕):
    • 태조는 왕자들이 피를 흘리며 싸우는 참혹한 광경에 실의에 빠져 둘째 아들 방과(정종)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습니다.
    • 정종은 왕자의 난이 일어난 개경으로 임시 천도를 하였고, 사병을 혁파하는 등 왕실의 혼란을 수습한 후 동생인 이방원(태종)에게 왕위를 양위하고 물러났습니다.

📝 1주차-① 핵심 요약 체크리스트 (실전 대비)

  1. 사건의 순서 배열: 위화도 회군(1388) 과전법 실시(1391) 조선 건국(1392) 한양 천도(1394)
  2. 과전법의 성격: 토지 소유권(X) / 수조권 지급(O) / 현직 관료 중심(원칙)
  3. 정도전의 역할: 《조선경국전》 편찬, 한양 천도 주도, 재상 중심 정치 지향

📝 [실전 대비] 1주차-① 핵심 단골 기출문제 10선

Q1. 고려 말 최영의 요동 정벌에 반대하며 군사를 돌려 정권을 장악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은 무엇인가요?

  • 정답: 위화도 회군 (1388년)

Q2. 위화도 회군 이후, 신진 사대부들이 권문세족의 불법적인 대토지 소유를 혁파하기 위해 제정한 토지 제도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정답: 과전법 (1391년)

Q3. 과전법은 토지 자체를 영구히 소유하는 ‘소유권’을 준 것일까요, 아니면 세금을 거둘 수 있는 ‘수조권’을 준 것일까요?

  • 정답: 수조권 (원칙적으로 현직 관료에게 지급)

Q4. 1392년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새로운 도읍으로 삼기 위해 1394년에 천도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 정답: 한양 (오늘날의 서울)

Q5. 조선 건국 초기, 《조선경국전》을 저술하고 경복궁과 종묘·사직의 건립을 주도하며 국가 기틀을 닦은 인물은 누구인가요?

  • 정답: 정도전

Q6. 조선 건국 초기, 왕실의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이방원이 정도전과 세자(방석)를 제거한 사건의 명칭은 무엇인가요?

  • 정답: 제1차 왕자의 난 (1398년)

Q7. 제1차 왕자의 난 이후 실의에 빠진 태조 이성계의 뒤를 이어 즉위한 조선의 제2대 왕은 누구인가요?

  • 정답: 정종

Q8. 제2대 왕 정종이 왕자의 난을 피하고자 일시적으로 수도를 옮겼던 기존 고려의 수도는 어디인가요?

  • 정답: 개경 (개성)

Q9. 조선 건국 과정에서 신진 사대부들이 내세운 대표적인 정치·사상적 기조로,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존중한 정책을 무엇이라 부르나요?

  • 정답: 숭유억불 (정책)

Q10. 위화도 회군(1388) – 과전법 실시(1391) – 조선 건국(1392) 중 가장 먼저 일어난 역사적 사건은 무엇인가요?

  • 정답: 위화도 회군 (13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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